워킹 데드(드라마)/등장인물/조 그룹
1. 개요
성인 남성들만으로 구성된 그룹. '먼저 손댄 사람이 임자',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와 같은 몇가지 규율만을 중시한다. 성향 자체는 범죄자 내지는 약탈자 그룹. 교도소 함락 후 거의 빈털터리 수준이던 릭 일행이 적절한 무장을 다시 갖추게 된 데에는 이들의 공(?)이 컸다.
11화에서 릭 일행이 지내고 있던 저택에 쳐들어온 약탈자 그룹이 바로 이들이다.
2. 밥 조
배우는 제프 코버(Jeff Kober).
시즌 4에 등장한, 척 봐도 거칠고 불량해보이는 남자들만을 일행으로 끌고다니는 중년의 남성. 11화에서 릭 일행이 지내고 있던 저택에 쳐들어와 이들을 피해 목숨을 건 숨바꼭질을 하고 있던 릭의 바로 코앞에서 테니스공을 벽에 던지고 받고 놀다가 사라지는 모습으로 첫 등장.
이후 베스를 누군가에 납치당하고 갈래길에서 좌절한 채 앉아있던 대릴을 지나가다 발견해 멤버로 영입한다. 작중에서는 자신이 리더로 있는 그룹의 규칙에 반하지 않는 이상 각 개인의 자유 의지를 존중하는 듯 보이며 이를 어길시 맞아죽게까지 하는 등 가차없는 일면도 보여준다.
시즌 4 마지막화에서 기회를 노리다가 휴식을 취하느라 경계가 풀어진 릭 일행을 급습한다. 뒤늦게 나타난 대릴이 릭 일행은 악한 인물들이 아니라고 말리는 것을 거짓말로 치부하고서 다른 멤버들을 시켜 대릴을 구타하도록 하는 등 좋게 말하자면 죽은 일행에 대한 의리를 지키는 모습을, 나쁘게 말하자면 분풀이 내지 스트레스 발산에 가깝게 명분만을 내세워 사람을 죽이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필요 이상으로 릭의 분노를 끌어올린 끝에 릭에게 목을 물어뜯김으로써 끔살당한다.
3. 렌
11화에서 먼저 침대를 찜해 자고 있던 토니에게 시비를 걸고 결국 침대를 강탈한 그 멤버. 리더인 조의 앞이 아니라면 자신이 못마땅하다고 생각하는 경우 그룹의 규칙 따위 아무래도 좋다는 모습을 보여준다.
15화에서도 대릴이 사냥하던 토끼를 갑툭튀해서 날름하려다 실패해 반쪽짜리만 얻게 되는데, 이에 불만을 갖고 대릴의 짐에 몰래 자신의 반쪽짜리 토끼를 넣다가 조에게 걸려 규칙 위반이라는 명목으로 맞아죽게 되는데, 시체로 다시 나왔을 때에는 머리에 자신이 쓰던 화살이 꽂혀있다. 조가 '손만 봐주라'고 했지만 신나게 맞다가 죽은 것으로 봤을 때 드라마에 나온 모습 외에도 그룹원들의 어그로를 상당히 끌었던것같다.
4. 토니
릭이 숨어있던 방의 침대 위에 누워 잠을 자다가 나중에 방으로 들어온 렌에게 빼앗기고 이에 대항하여 몸싸움을 벌이지만 얻어맞고 기절하기 직전 침대 밑에 숨어있던 릭과 눈이 마주쳤었다. 이후 집에 숨어있던 릭의 존재를 조에게 알린다.
쉬고 있던 릭 일행을 습격하였을때 미숀을 향해 총을 겨누고 있었는데 조의 목을 물어뜯는 릭의 모습을 보고 놀라 멍하니 보고있다가 미숀의 반격에 의해 자신의 총에 의해 머리를 관통당하여 사망한다.
5. 루
11화에서 릭이 숨어있던 집의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던 중에 조 일행을 피해 탈출하려던 릭과 마주쳐 몸싸움을 벌이지만 목이 졸려 쓰러지게 된다. 나중에 대릴과의 대화에서 조의 언급에 따르면 그대로 사망해서 워커가 되었다고 한다.
6. 댄
릭 일행을 급습했을 때 차에 접근하여 칼을 차에서 끌어내린 후 그 위로 올라타 스탠딩 자세를 취한 채로 죽이기 전까지 데리고 놀아주겠다는 듯이 희롱하며 칼과 일행을 조롱하던 인물. 칼을 그자리에서 강간하려고 하지만 분노한 릭에 의해 역공이 시작되었고, 다른 멤버들이 몰살당한 뒤 이미 분노가 한계치를 넘어선 릭에게 목숨을 구걸하지만 당연히 무시당하고 가슴팍에 수십차례 칼침을 맞으며 죽어갔다.[1]
[1] 정확히는 분노한 릭이 배를 갈라버린 후 칼침을 놓는다.